곡성 섬진강변 전선·전봇대 뽑는다

군, 내년까지 5.5㎞구간 대상 지중화 사업 추진

2023-03-09     /곡성=안순기 기자

[곡성=광주타임즈]안순기 기자=곡성군이 섬진강변 관광의 장애물로 지적된 전봇대·전선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빼기개발사업’ 일환으로 섬진강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빼기개발사업은 섬진강을 더욱 아릅답게 하기 위해 반자연적 구조물인 전봇대를 뽑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국도 17호선 오곡면 침곡역에서 압록까지 5.5㎞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섬진강변 국도17호선 구간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압록유원지 등 곡성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산재된 전선과 전신주로 인해 수려한 자연경관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빼기개발사업을 섬진강과 주변을 자연친화적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