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최

30일~6월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문화예술체험·특화교육 2개 분야 진행

2023-03-22     /전효정 기자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밥, 빵, 인장(印章), 정원 등 아시아인의 일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을 오는 30일부터 6월까지 ACC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시아 여러 도시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 인장과 정원을 체험하는 ‘ACC 아시아특화교육’등 2개 분야 4개 강좌를 진행한다. 

 ■ 문화예술체험 ‘아시아 밥 로드’·‘아시아 빵 로드’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오는 4월 5일 부터 6월 21일 까지 첫째·셋째 수요일에 걸쳐 총 6회 교육한다. 아시아 여행 작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전남대 이기중 교수는 자신의 일본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아시아 밥 로드’를 소개한다. 일본 밥 문화를 주제로 와쇼쿠(和食), 요쇼쿠(洋食), 벤또(便當) 등을 함께 나누면서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일본 밥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생의 호평을 받은‘아시아 빵 로드’는 올해 강의 시간을 저녁으로 옮겨 운영한다. 직장인 등 더욱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편의를 위해서다. 아시아 빵 여행 작가인 박미이·복혜원 강사가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화를 들려준다. 아시아 도시의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빵의 세계로 수강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특화교육 ‘아시아를 새기다’·‘동아시아 정원문화’
ACC 아시아특화교육은‘아시아를 새기다’와‘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주제로 아시아 문화와 가치의 이해를 돕는다. 강의는 오는 30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모두 19회 차까지 계속된다. 

‘아시아를 새기다’는 아시아 문명 속 문자와 인장(印章)의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인장과 엽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아시아를 이해하는 기회다. 

‘동아시아 정원문화’는 한·중·일 각국의 문화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야생화, 돌, 흙 등을 재료 삼아‘내 손 안에 있는 작은 풍경 정원’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과정이다. 중부대 박은영 교수와 꽃피우다 플라워 디자인 스쿨 정연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에게 선사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각 교육별로 15~30명씩 선착순으로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