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학회, 장학금 2억 3000여만 원 지급

지난해보다 4300만 원 증액…장학생 201명에 전달

2023-05-10     /장성=유우현 기자
최근 열린 2023년 제1회 (재)장성장학회 정기이사회. /장성군 제공

[장성=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김한종 장성군수)가 2023년도 장학금 2억 3000여만 원 지급을 마무리했다.


장학회는 앞선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장성지역 내에서 장학생 모집 기간을 가졌다. 총 277명이 지원한 가운데 심의를 통해 201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해보다 24명 늘어난 규모로, 장학금 총액도 전년 대비 4300만 원 증액한 2억 3000여만 원을 책정했다.


이후 김한종 이사장과 이재양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반강진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1회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최종 의결하고, 학생 명의 계좌로 일괄 지급했다. 장학생 명단은 장성군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김한종 이사장은 “지역의 꿈나무들이 장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장성장학회가 든든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1992년에 설립된 (재)장성장학회는 지금까지 241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4억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72개 사업에 25억 원을 지원해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전통을 굳건히 세웠다.
장성=유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