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

올해 예산 16억 3800만 원 투입, 총 369동 추진

2023-05-22     /장흥=유우현 기자

[장흥=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장흥군은 군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61동의 슬레이트 철거 사업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16억 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월부터 주택 슬레이트 철거 314동, 지붕개량 55동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하며, 일반가구는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한다.


창고·축사 철거의 경우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는 전액 지원되며 초과면적에 대해서는 개인이 부담한다.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지원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는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군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을 지급하게 되며 개인이 자체 철거·처리할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신청서는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소진시까지 접수 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적정 처리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된 건축물이 적지 않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