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천사, 무안 일로읍에 성금 전달

2023-05-22       /무안=박준범 기자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 일로읍(읍장 김수영)은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145만 원의 현금을 일로마트를 통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일로마트(대표 김행매)에 따르면 50~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지난 15일 오전 9시경 일로마트를 방문해 145만 원이 든 현금 봉투를 “기부해 달라”고 전하며 이름도 밝히지 않고 두고 갔다. 신원을 묻는 직원의 말에도 대답하지 않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김수영 읍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얼굴 없는 기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천사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