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갯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세계자연유산 부문…박우량 군수 “신안갯벌 생태계 보호·관리 최선”

2023-05-25     /신안=김양재 기자
지난 24일 ‘202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신안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부분 대상을 수상 한 가운데 신안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이 ‘2023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의 세계자연유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 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으며, 신뢰도와 호감도, 만족도 등 7개 항목의 소비자 직접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세계자연유산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한국의 갯벌’이란 이름으로 총 4개의 갯벌에 85%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이 포함돼 있다.


신안군은 신안갯벌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를 위해 2003년부터 등재가 된 시점까지 18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신안갯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고된 ‘모래-자갈 선형체’, 세계에서 가장 깊은 40m 깊이의 펄퇴적층, 복잡하고 다양한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갯벌이라는 강점과 이러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철새들의 쉼터이자 보금자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으로 인정받은 신안갯벌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