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치 지원

6월 15일까지 신청…사업비, 개소당 국비 3억·지방비 7억 원

2023-05-25     /전효정 기자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구조·보호하고 있는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치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입양센터 내 프로그램 운영 계획,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개 지자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개소당 국비 3억원, 지방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이다. 교통편의 등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입양센터를 설치해 유기동물에 특화된 입양 상담,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등록, 치료, 미용 등 소요비용 약 15만원을 지원하고, 입양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NAWIS) 유기동물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입양 전문기관과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