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산나물 채취시 조난 위험 휴대폰 소지 생활화 해야…
해남소방서 119구조대 박민정
2014-04-29 광주타임즈
[기고=광주타임즈] 최근 장기간 가뭄에 꽃비가 내려 새롭고, 희망찬 계절에 고사리 등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산 속에서 길을 잃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해마다 고사리철 실종 신고나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사리 채취시 2인 이상 동행하고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경적과 밝은 색깔 옷을 착용, 휴대전화와 비상식량 및 물을 등을 준비하고, 주변 지형지물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노인이나 여성이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며 “고사리를 채취할 때에는 사고 위험에 대비해 휴대폰 등 통신장비 및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밝은 색깔 옷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각 가정 ·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특히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