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대 수산사업 입찰담합사범 검거

새꼬막 살포 사업 불법 낙찰…서해해경, 유통업자 등 4명 입건

2023-10-05     /조상용 기자

[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지방보조금이 포함된 9억원대 새꼬막종자 살포 사업을 담합해 낙찰 받은 수산물 유통업자 4명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화성시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발주한 새꼬막종자 살포사업의 입찰 과정에, 참여 업체들이 담합한 혐의로 30대 수산물 유통업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 조사에 따르면 A씨 등 수산물 유통업자 4명은 지방보조금이 포함된 8억7500만원 상당의 새꼬막종자 살포사업에서 ‘육상수조식 새꼬막 종패’만이 납품될 수 있는 점을 이용, A씨의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들러리업체를 섭외하고 입찰금액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수산물 유통업자 A씨는 입찰 준비 과정에서 허위로 꾸민 입찰 서류를 제출, 한국수산자원공단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해경은 어민, 어촌계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되는 보조금 사업에, 이 같은 특정업체들의 담합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