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백리섬섬길 국가관광도로 지정”

공약 발표…“세계적인 관광명소 만들겠다”

2024-02-28     /양동린 기자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예비후보(여수을)는 28일 4·10 총선 제7호 대표 공약으로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연경관과 다도해 풍경을 보유한 여수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로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관광도로 제도는 지난해 12월 김 예비후보가 대표발의한 관광도로법(도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내에 첫 도입됐다. 정부는 현재 국가관광도로 지정을 논의하고 있다.

‘관광도로법’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또는 주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한 도로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관광도로 지정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외에서는 이미 국가 관광도로 제도를 도입해 관광도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발굴·운영하고 있다”며 “여수의 백리섬섬길을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로로 브랜드화하고, 세계적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완공, KTX 전라선 고속화사업과 전라선 SRT 증편,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금오대교 등과 연계해 여수를 세계 속에 우뚝 선 해양문화관광 대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