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고향 진도군에 사랑 나눔

모아드림에 500만 원 기부…“받은 사랑 돌려 드릴수 있어 기뻐”

2024-03-12       /진도=조영진 기자

[진도=광주타임즈]조영진 기자=진도군은 ‘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고향인 진도군의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아드림’은 진도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참여해 지역 복지현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복지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모금 활동이다.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앞두고 무대에 올라 기탁금을 전달한 송씨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는 내 고향 진도군민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된다”며 “받은 사랑을 다시 고향 진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돌려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모아드림을 통해 모은 재원으로 올해부터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살기 좋은 진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