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들노래·영산재 광주시 무형문화재 지정
2014-07-28 광주타임즈
\'용전들노래\'는 광주 북구 용전마을에 전승돼 오는 들노래로 벼농사를 지을 때 농군들이 두레나 품앗이 등 집단으로 일하면서 불러 왔다. 모판만들기, 논매기 등 논 농사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사)용전들노래보존회(회장 표명식)는 지난 1960년대까지 구전돼 오던 들노래를 1998년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고증으로 재현했다.
\'광주영산재\'는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로 사람이 죽은 지 49일이 되는 날 영혼을 극락으로 천도하는 불교의식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해 재현했다.
(사)광주전통불교영산회(회장 박도길)는 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다양하게 발달했다가 맥이 끊긴 영산재를 재현해 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