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강산농원-창조농업 곰재일꾼들 협약식

상생 통해 소득 증대 … 지역 사회발전 도모

2014-08-13     광주타임즈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지난 8일 웅치면에 위치한 강산농원(대표 김영민)과 창조농업 곰재일꾼들(대표 김승우)은 효소 농업 협약식을 가졌다.

강산농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법인 곰재일꾼들은 효소 재료인 올벼쌀, 산야초, 매실, 도라지 등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강산농원은 안정적인 재료를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되었다.

김영민 대표는 “지역회사와 지역 농업법인이 상생을 통해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 사회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김승우 대표는 “지리적 표시 71호로 등록된 웅치올벼쌀을 비롯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에 설립된 (주)강산농원은 효소를 이용한 산야초, 식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서 연 3억6000여만 원 수출과 13억 5000여만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축제 및 각종 문화행사에서 물품 지원을 비롯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지역 우수업체이다. 창조농업 곰재일꾼들은 2012년에 설립된 농업법인으로서 지역의 젊은 청년 10명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농산물인 웅치올벼쌀, 감자, 매실 등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웅치면은 해발 250미터의 고지대로 제암산자연휴양림, 일림산, 용추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으로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 보급하고,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6차 복합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