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농산물 보관은 절도범의 표적!
전남 영암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도연
2014-09-18 광주타임즈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농부들의 풍요로운 마음 한구석에는 근심이 있는데, 이시기에 농심을 울리는 농산물 절도범이 때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날뛰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시기에 맞추어 경찰 동력을 총동원 하여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농촌마을 현장 순찰 및 주민홍보, 목검문 실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하지만 순찰을 돌다보면 아무런 대책없이 도로에 벼를 건조하고 쌓아둔다거나 가옥과 떨어진 건조장에 고추, 깨 등을 말리고 보관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를 지키는 사람이 없다보니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우선 농산물의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마을단위로 관리가 쉬운 가까운 장소를 선정, 집중 건조 및 관리가 필요하며 시정장치가 된 창고 등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장기 출타중이거나 외출시 반드시 파출소에 신고, 순찰을 당부하고 필요하다면 경보기 및 CCTV를 설치해야 한다.
농산물을 농부들의 피와 땀을 단순히 돈으로 산정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올해는 경찰과 농민이 하나가 되어 철통같은 치안으로 피 땀 흘린 1년의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