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시리아 외무장관 "시리아 위기 정치적 해결 찾아야"
2014-12-09 광주타임즈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을 방문한 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 내 모든 당사자들이 정치적 해결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외국인의 위험하고 파괴적인 간섭 없이 정치적 협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시리아 위기 처음부터 시리아인들에 대한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들을 지지했으며 이전처럼 계속해서 시리아 정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시리아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리아는 이란과 러시아 등 동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외국 간섭 없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프와 모알렘 장관은 7일 다마스쿠스 인근 2곳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규탄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시리아 정부와 싸우고 있는 '테러 그룹들'의 활동과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