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자살폭탄테러…사망자 45명으로 늘어

2015-02-21     광주타임즈
[국제=광주타임즈] 리비아 동부 쿠바에서 20일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45명으로 늘어났다고 리비아 관리들이 밝혔다.

쿠바에서는 이날 3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가장 치명적인 테러는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이 줄지어 있던 주유소에 폭탄을 가득 채운 앰블런스가 돌진해 폭탄을 터뜨린 사건이었다고 군 대변인 모함메드 헤가지는 전했다.

이밖에도 리비아 국회의장과 경찰총장의 자택 인근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다.

다르나에서 약 30㎞ 떨어진 쿠바는 리비아 내 이슬람국가(IS) 세력의 거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치안 관계자 2명은 사망자 수가 최소 45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대변인 모함메드 바자자는 사망자 수는 42명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