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치유의 숲 조성해 산림소득 창출

전남도, 16~17일 임업인 한마음대회 갖고 임업 미래 비전 토론

2013-05-15     광주타임즈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 임업인의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 축제인 제3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16~17일 장흥에서 개최된다.

임업인 한마음대회는 그동안 임업인들의 산림정보 교류와 임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임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유의 숲 치유의 숲, 휴양의 숲’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조계중 순천대 교수의 생애주기형 산림복지에 대한 특강과 임산물을 이용한 요리솜씨 경연대회, 임산물·생태공예 전시회, 숲해설을 들으며 우드랜드 편백숲 말레길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참여하는 임업인 정책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임업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임업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산촌을 지키며 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본격적 산업화를 위해 규모화·기업화에 적극 나서달라”며 “이를 통해 소득을 높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강한 숲을 가꾸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산림을 활용한 휴양과 치유, 산림교육 등 산림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되고 그 가치가 무한대로 높아짐에 따라 치유와 휴식의 웰빙숲 조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목재와 목공예 생산을 비롯해 산림을 이용한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