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경운기 부착용 야광반사지 제작·보급

농기계 야간운행 교통사고 예방

2015-04-03     광주타임즈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농기계 야간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부착용 야광반사지 5,000매를 제작,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야광반사지는 가로형(가로25cm×세로15cm)과 세로형(가로5cm×세로20cm) 2종으로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로 각각 ‘안전운전’, ‘추돌주의’라고 표기 되어있다.

경운기는 등화장치 설치 의무가 없고 차량보다 속도가 느려 사고위험이 높으며, 특히 야간운행 시 식별이 어려워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차량 불빛에 반사되는 반사지를 경운기에 부착함으로써 야간운행 시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마을 이장단의 협조를 통해 경운기 보유농가를 파악하고 도로변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고령 운전자 중심으로 야광반사지 부착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운기 야광반사지 보급으로 농업인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기계 운행 시 등화장치 작동 준수, 음주운전 금지, 동승자 탑승 금지 등의 농기계 안전수칙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