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개통 후 여수엑스포역 KTX 이용객 대폭 증가

‘용산발 여수행 KTX 20량 주말연속 매진’

2015-04-17     광주타임즈
[전남=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코레일 전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인 4월 2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여수엑스포역 KTX 이용객이 개통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통전 1일 6,665여명이 이용했던 KTX는 개통후 69.2%가 증가, 10,122여명이 이용했으며, 주말의 경우에는 82.3%까지 증가, 13,100여명이 이용했다.

이는, 운행소요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 수도권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데 기인하며, KTX 20량 6회(상·하행 각 3회) 운영을 통해 주말 좌석 부족량이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여수시 및 관광업계의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대로 용산 7시 5분 출발, 여수엑스포역 19:20분 출발시간에 배치된 KTX 20량은 각각 이용객이 60.6%, 50.1%로 대폭 증가, 지역관광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박철진 여수엑스포역장은 “KTX가 여수시관광 유치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5월 도심순환 2층버스 운행 등을 홍보해, 더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