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이후 첫 주말 전국주요도로 정체

오후 2시 현재 수도권 빠져나간 차량 25만여대 집계

2015-05-09     광주타임즈
[서울=광주타임즈]광주타임즈= '황금연휴'와 어버이날 이후 첫 주말인 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께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을 각각 25만여 대, 18만여 대로 집계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4㎞ 구간, 판교나들목~반포나들목 13.43㎞ 구간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1.89㎞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운행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7.0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곡나들목~둔대분기점 5.73㎞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퇴계원나들목~의정부나들목 10.41㎞ 구간,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5.67㎞ 구간, 성남요금소~서하남나들목 9.05㎞ 구간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 시흥나들목~송내나들목 7.01㎞ 구간, 노오지분기점~김포요금소 2.97㎞ 구간, 구리나들목~구리요금소 3.43㎞ 구간, 평촌나들목~산본나들목 2.57㎞ 구간, 조남분기점~도리분기점 3.69㎞ 구간 등에서 답답한 차량 운행을 보이고 있다. .

도고공사는 이날 하루 약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약 41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 다음날이라 부모님 뵈러 가는 하행선 차량은 늘었지만 지난주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나들이객 차량은 줄어 교통량은 평소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상행선 정체는 오후 3시 시작돼 오후 6시께 가장 심했다가 오후 9시 이후로 대부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