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15 득량만 청보리축제 '성료'
군민과 출향 향우, 관광객의 한마당 축제
2015-05-11 광주타임즈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득량만 청보리축제 위원회(위원장 선범규) 주관으로 열렸으며, ‘보리밭과 장미꽃길 추억만들기’라는 주제로 보성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자산과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등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푸르미예술단의 풍물패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식후 축하공연으로 기타 합주,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와 보리쌀, 방울토마토, 가지고추 등 지역생산 특산품 판매부스 및 보리를 이용한 보리녹차비빔밥, 보리개떡, 보리막걸리 등 추억의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북선을 연상케 하는 ‘셔틀 트랙터’ 2대를 제작 운영하여 ‘셔틀 트랙터 타고 보리밭 장미꽃길 둘러보기’ 체험행사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득량면(면장 윤용길)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예당 중수문 인근 도로변 2.7㎞ 구간에 아름다운 장미꽃길인 ‘사랑의 메신저 길’을 조성했다.
득량면 관계자는 이달 23일쯤이면 예당 간척지의 드넓은 들녘은 황금빛으로 무르익어 보리가 넘실대는 풍광이 장관을 이루고 장미꽃은 활짝 피어나 봄의 절정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