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메르스 집중관리자 105명…진정세

20일 현재 도내 확진환자 3명

2015-06-20     광주타임즈
[전국=광주타임즈】광주타임즈 =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전북지역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는 총 3명(병원격리 2명·사망 1명)이며, 집중관리대상자는 105명이다.

105명은 병원격리 10명·자가격리 52명·능동감시 43명 등이다. 이는 전날인 19일보다 198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도내에서는 집중관리대상자가 연일 감소하는 등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처럼 집중관리대상이 100여명으로 줄어든 것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순창과 김제지역에 대해 격리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9일에는 메르스로 통째로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순창 장덕마을이 격리 해제됐고, 김제지역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184명도 해제됐다.

도 보건당국은 격리는 해제됐지만 후속조치로 당분간(5~7일) 모니터링을 하는 등 증상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메르스 유가족 자가격리자에 대해 심리지원을 하는 한편 의료진과 검사요원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전동식 호흡장비 11대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