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 발효식초 교육 수료식

수강생들의 가공기술 기반…6차 산업 육성

2015-09-03     광주타임즈
[광양=광주타임즈]정광훈 기자=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 매실 발효식초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3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방법 습득으로 농업인들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건강먹거리 가공 기술 보급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됐다.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을 이용한 식초 제조법을 배우고 식초를 직접 만들어 제조된 발효액의 초산발효 평가와 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박형옥 씨는 “내가 직접 농사지은 매실로 매실식초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드렸는데 깔끔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다고 전해와 기뻤다”며 “앞으로 매년 발효식초를 만들어 가족건강도 지키고 상품화도 진행하여 소득도 올리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서 김병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식초는 원재료에 따라 맛과 성분 효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광양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식초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의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시의 6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