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원 위장' 주택 침입 60대 강도미수범 검거

2016-01-18     광주타임즈
[광주=광주타임즈]조현중 기자=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택배원으로 가장, 집주인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조모(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2층 집에 들어가 집주인 A(74·여)씨를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주택 2층 세입자가 주문한 물건을 배달왔다'며 A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경찰에 "공과금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택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3시30분께 조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