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난민촌서 연쇄 '자살폭탄테러'

최소 56명 사망·78명 부상

2016-02-11     광주타임즈
[국제=광주타임즈]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있는 난민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56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건당국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날 여성 테러범 2명이 잇따라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킨 난민촌은 북부 보르노주(州) 주도인 마이두구리 시에서 85㎞ 떨어져 있으며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난민촌에는 보코하람에 의해 쫓겨난 난민 5만이 거주하고 있다.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2만명이 숨졌고 250만명이 난민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국경과 인접한 카메룬 극북주(州)에서도 지난 10일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가 2차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