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

2016-07-20     광주타임즈
[목포=광주타임즈]전남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사건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오는 21일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엄상섭) 심리로 열리는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판은 검찰과 피해자 변호인 측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비공개 진행을 요청, 법원에 받아들여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 치상)로 초등학교 학부모 박모(49)씨와 김모(38)씨,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박씨 등은 지난 5월 22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30분 사이 섬마을 모 초등학교 관사에서 부임한 지 3개월된 여교사를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