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우수 혈통’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농촌진흥청-농협, 한우개량사업…전남 유일 ‘선후축산’ 선정

2016-07-24     광주타임즈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하는 2016년 상반기 한우 우수 유전자 후대검정 보증씨수소 선발에서 순천시 선후축산(조보훈 - 황전면, 60세)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한 한우 개량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검정과 후대검정을 실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평가를 각각 실시한 뒤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선후축산 보증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8월부터 정액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육종농가에서 총 13마리를 선발했으며, 전남에서는 순천 선후축산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선후축산 조보훈씨는 20년이상 한우개량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결과 이 같은 쾌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축산농가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를 농가 개량목표에 맞게 이용해 농가 수익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씨수소는 지역별로 경기 6, 강원3, 충북2, 전남 1, 경남 1마리가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