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계부터 재무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금감원, 파인서 ‘연금 어드바이저’ 서비스 시행

2017-02-08     광주타임즈
[경제=광주타임즈]이달부터 노후대비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쉽게 알려주는 온라인 상담서비스가 운영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을 통해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연금 수령정보와 예상 퇴직연령 등 기초정보를 입력하면 노후대비에 필요한 자금을 진단하고 투자성향 등을 분석해 적합한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희망하는 경우 노후재무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필요노후자금 산정 시 향후 노후생활비, 물가상승률, 기대수익률 등의 산출변수를 본인사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연금저축상품은 원금손실 부담 여부와 기여금 납부방법, 연금수령 방법, 수수료체계에 대한 선호를 조사해 개별성향에 적합한 상품유형을 알려준다. 소비자가 해상품유형을 선택하면 해당 유형에 속하는 연금저축상품 목록이 제시된다.

또한 중도해지 시 손실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연금저축 적립·해지·수령 시 절세 노하우 등 연금저축 관련 정보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좀 더 자세한 노후설계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해 금감원의 무료 금융자문과도 연계된다. 소비자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노후준비와 부채관리 방법 등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 메뉴인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클릭하면 온라인 또는 대면·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권오상 연금금융실장은 "금융소비자가 노후준비에 필요한 금융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노후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기술을 접목시킨 로보어드바이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