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50대 여성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고흥 나로대교 투신 추정...낚시꾼이 발견
2017-06-04 광주타임즈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친동생에게 '생을 마감하겠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동생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A씨가 나로1대교에서 서성이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찾았다.
해경은 A씨가 다리에서 바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날 나로1대교에서 1.9㎞ 떨어진 선착장에서 A씨를 3일 만에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