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경비 48만원…작년보다 1.2배 ↑
상여금 대기업 109만원·중소기업 50만원
2017-09-13 광주타임즈
1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과 예상경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에 직장인들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는 평균 48만4000원이었다. 지난해 추석 예상경비 40만3000원)보다 1.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경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지난해 42만9000원보다 1.5배가 높은 64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작년 36만원보다 2만2000원이 높은 38만2000원으로 예상됐다.
직장인들은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 ‘부모님 및 친지용돈’(64.1%)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드리려는 용돈은 평균 21만7000원으로 지난해 21만2000원과 비교해 5000원이 늘어난 수준이었다.
올 추석에 상여금이 지급되는지 물은 결과 33.6%의 직장인만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상여금은 평균 64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근무 기업형태별로 대기업은 평균 109만6000원, 중소기업은 5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