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 한서희, 내년 1월 데뷔
4인조 그룹 리더로 데뷔 페미니스트 선언 남다른 행보
2017-09-25 광주타임즈
한서희는 24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1월쯤 4인조 걸그룹으로 멤버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걸그룹 콘셉트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했다. 다만 “제가 어떻게 청순을 하겠냐”라면서 “성격에도 안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개 계정을 열라고 했다”면서 “회사에서도 이미 제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터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마초 흡연 관련해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탑이 대마초를 권했다고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마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제가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편에서는 한서희가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탑이 마약을 권했다고 해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칭하는 건 과도한 해석이라는 것이다. 그녀 덕분에 25일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페미니스트가 등장했다.
한서희는 1심에 이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은 8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