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 확대 지원
예비부부 등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 대상
2018-04-26 광주타임즈
군은 현재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무료 산전검사에 이어, 올해 3월부터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임신과 관련된 건강검진항목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혼인신고일 1년 이내의 신혼부부로서 기준중위소득 200%(2인 가구 기준 5,694천원) 이하 가구다.
신청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임신과 관련된 지정검진항목의 본인부담금 중 여자는 17만원, 남자는 9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현재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무료 산전검사를 받은 뒤 그 외의 지정검진항목을 도내 검진기관에서 검진 받고 보건소에 검진비를 청구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 항목(혈액검사, 성병검사 등 7개) 외에 초음파, 자궁질환검사, 정액검사 등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61-379-5355)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혼·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출산 증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출산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