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우이도~목포간 여객선 신규 취항

하루 2회 운항… 도서주민·관광객 이용 편리

2018-06-11     광주타임즈
[신안=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목포 항로에 차도선형 여객선 ‘드림아일랜드호’가 지난 8일부터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드림아일랜드호는 하루 2회 우이도와 목포간을 운항한다.

그 동안 우이도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낙도보조 여객선이 목포항까지 하루 1회밖에 운항하지 않아 도서주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에 제한을 받아왔다.

목포해수청은 이번 민영 여객선 취항으로 우이도와 내륙간 1일 생활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항로 폐업으로 해상교통이 두절된 사치도를 기항하는 등 우이도와 사치도 등 지역 해상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돼 도서주민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드림아일랜드호’는 지난 2월 건조된 449t급 차도선으로 여객 300여 명과 승용차 35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김평전 목포해수청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과 소규모 어항.포구의 접안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