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관광협의회 안좌면지회 현판식

“관광협의회·주민 등 참여…지역의 미래관광전략 만들어야”

2019-01-13     광주타임즈
[신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 신안이 낳은 세계적인 추상화가 수화 김환기의 고향인 예술의 섬 신안군 안좌면에서 지난 8일 사단법인신안군관광협의회 안좌면지회 현판식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14개읍·면 관광협의회 이사·정관계인사 지역주민과 관광업계·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우량 군수는 “관광협의회와 안좌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한 미래 관광전략을 제안해 군과 함께 실천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관광협의회가 큰 것을 하기보다는 주민들과 함께 친절한 관광지 만들기, 마을 공지를 활용한 꽃받 만들기, 쓰레기 줄이기, 식탁문화 개선 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 작은 것부터 실천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관광협의회의 이사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안좌면에 김환기 미술관과 광물화석 박물관을 신축할 계획”이며 “천사대교 개통대비 관광객이 먹고 놀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의 편익도 지역민의 소득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정연휴에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되면 일시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불편이 예상된다”며 “관광협의회와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깨끗하고 친절한 민박 운영, 도로변 불법주차 금지 등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주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1004섬의 관광진흥을 위해 실천적 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단체로써 침체된 관광의 활로를 찾기 위해 14읍면에 군민이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지회를 설립하고 관광소득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