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가을철 불청객,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세요!
2019-09-05 광주타임즈
대표적인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물린 부위에는 가피(검은 딱지)가 나타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특히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월~11월까지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의료원에서는 올 하반기에 진드기 예방 기피제 18,000개를 구입해 전세대에 공급했고, 마을 순회교육 및 각종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과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반드시 세탁과 샤워를 해야 한다”며 “진드기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앉거나 눕는 행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돗자리는 세척한 후에 햇볕에 말려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