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꼰대여 묻지 말라 “어디서 왔소?” 꼰대여 묻지 말라 “어디서 왔소?” [광주타임즈=발행인 칼럼]백형모 광주타임즈 대표·발행인=‘꼰대’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은어로 늙은이를 이른 말’이라고 설명돼 있다.그러나 사실은 ‘현대의 흐름이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시각을 고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꼰대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바로 ‘꼰대’라는 말이다.한마디로 진짜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을 말하는데 정작 더 큰 문제는 자신이 꼰대 짓을 하고 있는 줄을 모른다는 점이다.정년퇴임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한 교수가 방송국에 초청받아 처음으로 방송국에 갔다.낯선 분위기에 눌려 두리번거리며 수위 아저씨에게 다가갔 발행인 월요칼럼 | 광주타임즈 | 2024-09-22 13:55 그 신하에 그 왕! 그 신하에 그 왕! [광주타임즈=발행인 칼럼]백형모 광주타임즈 대표·발행인=춘추시대 제나라의 환공은 춘추패자라 할 정도로 탁월한 군주였다. 관중과 포숙이라는 명 재상과 충직한 신하들을 두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게 수조(수조), 역아(易牙), 개방(開方) 세 신하가 있었는데 더할 나위 없이 충성스러워 보였다. 감히 남들이 흉내내지 못할 행동으로 환공의 절대 신임을 얻었다.수조는 스스로 궁형을 자처하여 환관이 되어 탐욕을 멀리하며 환공을 모셨고, 역아는 어린 친아들을 삶아 환공에게 사람 고기를 맛보라고 갖다 바친 자였으며, 개방은 이웃 위나라 영공의 아들이 발행인 월요칼럼 | 광주타임즈 | 2024-09-08 11:14 “신은 선물을 고난이라는 보자기에 싸 주신다” “신은 선물을 고난이라는 보자기에 싸 주신다” [광주타임즈=발행인 칼럼]백형모 광주타임즈 대표·발행인=폭염의 계절 8월이 가고 이제 9월이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접하며 간절히 가을을 염원했는데 기다림의 보답일까 제법 날씨가 선선하다. 이럴 때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명언이 떠오른다. “신은 선물을 주실 때 고난이라는 보따리에 싸서 주신다.”신은 한 사람에게 좋은 선물만을 주지는 않았다. 고난이라는 보따리도 옆에 딸려둔다. 수십억 별장에서 부족한 것 없이 풍요를 누리며 사는 사람은 고구마.옥수수 한솥 삶아서 이웃과 나눠 먹는 농촌 소시민의 애틋함은 누려보지 못하는게 발행인 월요칼럼 | 광주타임즈 | 2024-09-01 12:56 윤석열은 한국 20대 대통령인가, 일제 10대 총독인가! 윤석열은 한국 20대 대통령인가, 일제 10대 총독인가! [광주타임즈=발행인 칼럼]백형모 광주타임즈 대표·발행인=기억이 흐릿하지만 70년대 초, 초저녁 이불 속에서 ‘일제 36년사’ 라디오드라마를 듣고 “이런 나쁜 일본놈들”하고 주먹을 불끈 쥐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10살 전후였으니 그때 무엇을 얼마나 알았겠는가만은 성우의 우렁찬 목소리로 시작되는 그 드라마는 독립운동가들의 죽음을 불사한 저항운동과 일제의 잔인함을 어린이의 뇌리에 콱 박히게 만들었다.그로부터 지난한 세월이 흐른 2024년, 광복 79주년을 맞아 또다시 울분이 가슴을 메인다.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는 광복일 발행인 월요칼럼 | 광주타임즈 | 2024-08-19 14:5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