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먹는 급식용 쌀, 엄마 눈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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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먹는 급식용 쌀, 엄마 눈으로 ‘확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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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학습 통해 쌀 재배과정도 보고, 시골 정서 만끽
[곡성=광주타임즈] 이경식 기자 =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뢰감을 심어주는 친환경 농산물 농촌체험학습이 활기를 띠고 있다.

친환경쌀 학교급식 확대,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 교육의 장으로써 농촌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농촌체험학습을 위한 곡성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곡성군은 농촌체험관광객 증가의 한 계기가 군의 열성적인 학교급식 친환경쌀 판매 추진에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서울특별시 강동구 1개 지역에 친환경쌀 160톤을 납품하던 곡성군은 2012년도에 학교급식 친환경쌀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강동구, 부천시,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역으로 확대, 납품량도 780톤으로 늘렸다.

특히 금년은 강동구, 동작구, 마포구, 부천시, 광주광역시 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현재까지 2011년 대비 7배인 1,150톤 30억 원의 계약 실적을 거두고 친환경쌀 전량을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곡성군은 친환경쌀 학교급식 판매에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광주광역시 조봉초등학교 등 학생들이 봉조농촌체험학교에서 감자캐기와 나뭇가지 액자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즐기고 자연환경과 시골의 풍요로운 정서를 만끽했다.

특히 학교급식 쌀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친환경 쌀이 재배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도정과정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 친환경쌀 판매 성과에만 만족하지 않고, 곡성 친환경쌀이 전국 학교급식으로 납품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곡성군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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