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특수교육학생“나도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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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특수교육학생“나도 바리스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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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 체험교실 운영

[곡성=광주타임즈] 이경식 기자 =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학생에게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흥미를 파악하고 직업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로?직업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새롭게 정비한 직업 전환실에서 지난 5월 6일부터 관내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수요자 요구 조사를 통해 1학기에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초콜릿 공예 교실을 운영하였고, 방학중 프로그램도 직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바리스타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커피 대신 코코아 원두를 원두분쇄기에 갈아서 코코아 음료를 추출해가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였다. 학생들 모두 “나도 바리스타가 되겠다”며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2학기에는 경찰서, 우체국, 제과점 등을 견학하고, 지역사회에 있는 미용실 등 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직업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특수학급 담당교사는 “곡성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데 자신의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고,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곡성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관기관 및 업체와 MOU를 체결하여, 학생들이 직접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자립과 직업전 교육을 통해 직업생활의 기반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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