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흥시 관광 프로그램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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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흥시 관광 프로그램 물꼬 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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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결연체결 이후 서울-제주-고흥 연계 프로그램으로 90명 첫 방문

[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 고흥군의 우호결연 도시인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정부·시민교류단 90명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했다.

이번 동흥시민 교류단 방문은 동흥시 정부 주관으로 서울-제주-고흥을 연계한 우호도시 방문 여행상품을 구성, 대대적인 TV홍보를 통하여 모집한 교류단으
로서 지난해 7월 교류를 시작으로 1년여 만에 관광교류로 이어져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전망케 하고 있다.

방문 첫날은 제주도-고흥행 여객선을 이용하여 녹동항에 도착 후 고흥군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일정을 마무리 하였으며, 둘째날에는 발사전망대, 우주과학관, 소록도, 거금대교 등 고흥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고흥군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어우러진 우주항공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흥군에서는 동흥시 시민교류단을 위한 환영식 및 만찬을 준비하여 양시군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흥시에서도 이에 대한 답례로 동흥시 전통악기인 독현금 연주, 전통무 등의 공연으로 양 시군의 첫 관광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번 교류단 단장인 막운조 동흥시 인민정부 부시장은 “고흥군민들과 군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영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고, “처음 시도된 우호도시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걱정도 많았지만, 첨단과학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와 주민들의 정성어린 환대는 고흥군과 동흥시의 관광 상품 개발로 자림매김 될 것”이라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과 동흥시의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동흥시 정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시민교류단 방문을 계기로 양 시군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 졌음은 물론, 향후 교육, 관광, 경제 뷴야의 폭 넓은 교류로 이어져 상생발전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동흥시는 베트남과 연접한 국경지역으로 무역업이 발달한 곳으로 지난해 7월 고흥군과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래, 올해 1월과 7월에 학생 홈스테이 활동 상호 방문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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