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주조정대회가 민주당만의 잔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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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주조정대회가 민주당만의 잔치인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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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민주당만의 행사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16일 지적했다.

도당은 성명을 내고 "대회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파열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제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지도 않은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의 좌석은 배치하고, 새누리당 의원들 좌석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회식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대회 집행위원장인 새누리당 소속 이종배 충주시장의 이름은 빼고 민주당 소속이면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이름만 넣기도 했다"면서 "상식으론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처사"라고 지적했다.<뉴시스 8월 15일 보도>

"세계인의 축제(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북도민체전쯤으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특정 정당의 행사로 몰아간다는 의혹을 부르는 자체만으로도 조직위원회의 업무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겐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조직위가 국내외에 배포한 초청장에 이 시장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SNS상에선 '충주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초청장에 충주시장 이름을 빼면 되느냐',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실수로 보기엔 뭔가 찜찜하고 고의라면 너무 치졸하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 대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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