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뭄 '심각' 가로수 물주기 운동…수목 보호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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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뭄 '심각' 가로수 물주기 운동…수목 보호 안간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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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타임즈] “20년만의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시들어가는 나무에게 물을 줍시다”

부산시가 가로수와 공원의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가뭄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수목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급수 기준을 가뭄 \'보통\'단계에서 가뭄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가뭄피해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16개 구·군 및 소방서가 합동으로 시 전역에서 가로수와 급수작업을 펼쳤다. 이날 통합급수 작업에는 소방차량 24대 등 급수차 34대를 비롯해 600여 명이 참여해 급수작전을 벌였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이날 가로수 급수 현장을 둘러보고 급수작업에 나선 직우너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가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범시민 나무 물주기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시민들이 내 집 앞 나무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시들어 가고 있는 가로수와 화단의 수목에 물주기 캠페인을 벌여 푸른부산을 가꿔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가로변의 수목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급단체의 참여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물주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녹지정책과 이윤형 과장은 “애써 심고 가꾼 푸른 나무가 단 한그루도 말라죽는 곳이 없도록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범시민 물주기 운동에 시민들이 저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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