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횡단보도 사흘에 1명 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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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횡단보도 사흘에 1명 꼴 사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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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타임즈] 서울시내 횡단보도에서 사흘에 한번꼴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소속 정승우 의원(민주당, 구로1)은 19일 도로교통공단의 '2010~2012년 서울지역 횡단보도 보행중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내 횡단보도에서는 2010년 4415건, 2011년 4240건, 2012년 4120건 등 최근 3년 동안 총 1만27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 달 평균 355건, 일일 평균 12건의 교통사고가 난 셈이다.

특히 사망자는 2010년 121명, 2011년 139명, 2012년 126명 등 최근 3년 동안 386명이 발생했으며 경상자를 제외한 중상자수만도 7202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사흘에 1명꼴로, 중상자는 매일 7명이 발생한 셈이다.

정 의원은 이에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주고 있는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대책이 시급하고, 현재 신호등이 있는 곳에 당연히 횡단보도가 존재하지만, 운전자에게 주의를 가지게 하는 보행자 안전표시판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은 과학적인 방법의 활용은 물론이며, 시설을 보강하는 대책을 세워 사고를 감소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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