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CEO에 '재미있는' 인문학 마인드 교육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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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CEO에 '재미있는' 인문학 마인드 교육도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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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학 LINC사업단장
[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LINC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산학협력의 내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호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정성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 산업체들과 말 그대로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긴밀히 협력하면서 기업·학생이 감동하는 산학협력을 구현한 게 강점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대학본부의 전폭적인 협조에 힘입어 산학협력 영역을 전 단과대학으로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산업체 수요에 맞춰 효과적으로 개편한 것 등도 주효했다.”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심각한데.

“중소기업과 학생 간 미스매치만 해결하면 기업의 구인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대폭 해소할 수 있다. LINC사업단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학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고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둘 사이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중소기업 탐방 등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작업도 꾸준히 벌일 계획이다.”

-향후 사업단 운영에 있어 역점을 둘 부분은.

“산학협력과 인문학이 통하는 호남대를 만드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전문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CEO들이 인문학적 마인드를 가지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뒷받침할 방침이다. 산학협력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문학·사학·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을 산학협력과 연결하면 구성원들이 보다 흥미롭게 산학협력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인문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LINC사업과 관련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1차년도 평가에서 정성평가가 상당한 비율로 반영되긴 했지만 비중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학협력은 지역의 여건에 따라, 대학의 특성에 따라 성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지역적 여건, 대학의 노력과 향상도를 보다 비중 있게 반영해야 산학협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사업 운영의 지속성을 강화해 대학들이 좀 더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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