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정부조직개편 부처이기주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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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정부조직개편 부처이기주의 경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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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5일 새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국회 처리와 관련해 부처이기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입장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다뤄야 한다"며 "부처이기주의를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큰 틀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을 존중하지만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빈틈없이 철저히 논의하겠다"며 "새정부 국정 5년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국회표결 처리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국민심판이 끝난 사안을 놓고 표결을 운운하는 자체가 불쾌하다"며 "표결을 하려면 결국 국회의장 직권상정 외에는 다른방법이 없어 결국 날치기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60%가 넘는 국민이 이미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낸 것 아닌가"라며 "새누리당에서 자진사퇴 입장이 나왔다. 누가 책임지고 사퇴시키느냐가 남아있다"고 압박했다.
이어 "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앞으로 책임질 현정부와 새정부가 헌재소장 공백사태를 방치하는건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꼼수부릴 생각을 하지 말고 이 후보자를 즉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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