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향대전 성대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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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국향대전 성대한 폐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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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7억원 기록...마법의 성 등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 = 함평군이 지난달 25일부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 201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지난 10일 폐막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 수와 입장료 수입, 농·특산품 현장판매 등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다.

총 입장객 수는 지난해 보다 2만1026명이 늘어난 18만891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입장료 수입도 1억원 증가한 7억845만원을 거뒀다.

또 농·특산물, 나르다 기념품, 음식점 등 현장 판매액도 지난해 보다 9600만원 늘어난 10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향대전은 대형 국화작품과 야외전시, 국화분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 설치한 대형 독립문 모형작품과 매표소 앞의 마법의 성, 9층 꽃탑 등은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다양하고 풍성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도 관람객들에게 푸근한 시골 분위기와 인심을 느끼게 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600만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 '남도미술 거장전'과 '이태길 초대전'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실버 사진전'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이 지난해보다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모두 주민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수고 덕분이다"며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내년에도 좀 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국향대전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으나 관람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함평엑스포공원을 유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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