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남도 전통술에 '함평 천지향증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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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남도 전통술에 '함평 천지향증류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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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 = 전남도가 12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의 '천지향증류주'를 선정했다.

천지향증류주는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이 함평과 영광 등 전남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인증 복분자 100%를 사용, 위생적 시설을 갖춘 현대식 시스템에서 클래식 음악공법으로 빚은 복분자 발효증류주다.

5년의 연구를 거친 특허공법으로, 복분자 와인을 증류해 만든 세계 유일의 복분자 브랜디로 40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혀끝을 감싸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복분자는 예로부터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의 문헌에서 기운을 돕고 피로를 풀어 몸을 가볍게 한다고 소개돼 있다. 간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해열 효능이 있어 감기, 기침, 폐렴 등의 치료제로 활용돼 왔다.

이런 복분자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담고 있는 천지향증류주는 동짓달 연인과 기분좋게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술로 평가받고 있다.

천지향증류주는 2012년 남도전통술 품평회,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일반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영농법인에서 생산하는 천지향복분자술도 최근 2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소비자 판매가는 500㎖ 1병당 3만5000원으로, 인터넷(www.redmountain.co.kr) 또는 전화(061-322-0202)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30일 "올 겨울은 지역에서 생산한 100% 친환경복분자로 만든 천지향증류주 한 잔으로 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며 "좋은 재료로 빚은 우수한 우리 술을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지역산 복분자의 안정적 소비 촉진 등을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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