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 한 주택 안방에서 이모(7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위(5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위는 경찰에서 "아버님과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안방에 연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아버님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3개월 전 숨진 아내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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