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투숙했던 콘도 17층 객실의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으며, 방안에서 소주병과 숨진 문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일기장에 유서로 보이는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서 경찰측에서는 아직 조사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을 최초로 발견한 콘도 직원은 "무언가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제보를 받아 가보니 남녀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들이 이날 오전 2시36분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 객실로 이동한 모습을 확인했으며 객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스스로 투신한 것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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