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살처분 확대…인근 매몰 농장도 AI 확진
상태바
진천군, 살처분 확대…인근 매몰 농장도 AI 확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1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살처분 오리 묻는 공무원들
[전국=광주타임즈] 충북 진천군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 오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1일 위험지역(반경 3㎞ 이내)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군은 1일 오전 공무원 160여 명을 투입해 6개 오리 농가(7개 농장)에서 기르는 8만2200마리, 2일에는 6개 오리 농가 6만4000마리 등 이틀 동안 16만6200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한다.

위험지역 내 닭 10만 마리는 살처분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은 농장과 함께 살처분 매몰했던 인근 육용오리 농장 샘플에서도 고병원성 AI 판정이 나와 추가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살처분조는 이날 오전 8시 집결해 보건소에서 AI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오전 중 현장에 투입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이곳 씨오리 농장과 인근 육용오리 농장 등 오염지역(반경 500m 이내)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1만1514마리(오리 1만1444마리, 닭 7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군은 최근 살처분 이후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소강상태여서 추가 살처분을 유보했으나 지난달 31일 매몰 농장에서 AI가 확인돼 살처분 범위를 확대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