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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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안간힘’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0.09.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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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소 확대…청산도·노화도 등 여객선 승선 통제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완도군에 비상이 걸렸다.

완도로 통하는 장흥군 노력항과 고흥군 녹동항에도 추가로 발열체크소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8개월여 동안 청정지역으로 꼽혀 왔던 완도군에서 지난달 27일 청산면 거주 80대 부부가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도군은 청산면 확진자와 접촉한 5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오는 6일까지 청산도와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이나 출향인 등의 여객선 승선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또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해남 땅끝항, 완도여객선터미널 등 기존 발열체크소 외에 장흥군 노력항과 고흥군 녹동항에서도 발열 체크를 시작했다.

완도전통시장은 오는 5일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더라도 외부 감염이나 외부 확진자 방문 등을 막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 스스로 방역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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